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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에 해당되는 글 9건
2009/12/31 16:50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2009년 동녘하늘에 밝게 떠올랐던 태양은 서서히 서녘으로 기울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옛말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지나온 과거를 거울삼아 새롭게 앞을 변화시켜간다’ 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12월 중순에 접어 들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2010년을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기간으로 세웠습니다.

그런 마음을 먹어서 인지 2009년 한해동안 주변에 마음을 서운하게 했던 분들은 없었는지, 하자수리를 해 드려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분들은 없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09년 마지막의 중고차 하자 수리 - 배운 교훈

 어제는(09.12.30 수요일) 2건의 하자 수리가 있었습니다.

아침 9시경에 한 고객분(29세, 남) 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경에 차량 마티즈 99년식 수동을 판매했던 분이었습니다. “출근을 해야하는데 차량 밧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왜 이런 차량을 줬냐?”며 약간은 불평스러운 말씀으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저도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가져간지 며칠도 아니고 2달정도가 되어 가는데 밧데리가 방전되었으니 바꿔 달라고 말씀하시니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누구나 갖는 생각이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밧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근처 카센터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시고 바꿔 끼우면 됩니다.’ 라고 말하려는 것이 입까지 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저를 찾아 주신 고객분께 그 당시를 회상하면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수많은 딜러들이 있고, 고객 분이 아는 딜러분들만 해도 여러 분일텐데 그 가운데서 저를 찾아 주셨을때 얼마나 고마운 마음을 갖어야 하는지 저는 잘 알고 있었고, 그 당시에도 고객분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2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손님이 저에게 연락을 주셨는데 언제 내가 차를 팔았냐는 식으로 대답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 가서 마음을 바꿔 먹고 다시금 친절하게 대답해 드렸습니다.

“지금 계신곳이 어디 쯤 이세요? 제가 지금 가 보겠습니다!”
라고 대답했고 밧데리 점프선을 구비하여 곧 출발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손님이 있는 곳은 약 40-50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 였습니다. 그리고 고객분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2개월만에 다시금 만나는 재회였고, 전화상의 서로간의 미묘한 감정보다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새 서로의 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졌고, 서로 마음의 생각들을 입으로 말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고객분은 어제의 방전이 처음이 아니었고 3회째였으며 보험(견인차)을 무료로 부른 회수도 2번 밖에 남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씀하셨으며, 저는 밧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고객분이 교환하셨어도 되었는데 이런 것으로 전화를 하셔서 약간은 당황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의 입장이 이해가 되었고 이런 기회로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 밧데리로 교환해 드리면 좋겠지만 저 자신도 그럴 만한 충분한 여유가 없었기에 제가 타고 간 마티즈 밧데리와 바꿔 끼워 드리겠다고 말씀 드렸고, 손님도 먼곳에서 와 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며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밧데리를 서로 바꿔 끼며 가끔 TV에서 방영하는 감동드라마의 한 명장면처럼 ‘심장 이식’ 수술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진한 감동이 마음에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마티즈 하자수리를 하고 매장에 들르니 어느덧 11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청주에서 직장을 다니시는 한 고객님(28세, 남)에게서 또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11월 중순경에 아반떼 HD 오토를 구입해 가셨는데 며칠전부터 ABS 불이 들어왔는데 운전중에도 꺼지지 않는다며 수리를 요청하셨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시점이어서 오후 시간을 비워 놓았던 터라 대전에 들어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고객님은 1시경에 매장을 방문해 주셨고, 서로의 안부를 여쭈었습니다. 그 동안의 안부 인사를 나누었고, 차량을 세워 두었는데, 간밤에 뒷범퍼를 살짝 치고 도주한 이야기등도 나누다가 ABS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갑자기 ABS 불이 들어왔고 인근 카센터에 가서 정비해 보니 접촉사고가 있었던 차인지? 물어 보았고, 그랬다고 이야기 하니 아마 그때 작업하면서 miss가 있었던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내 마음속에는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접촉사고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해 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는 것 아닌가!’ ‘ABS 수리해주다가 비용 많이 들면 내가 도리어 많은 손해를 입을수 있을텐데..’ 등등 생각이 오갔습니다.

고객님은 으레히 제가 다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 괜스레 마음 한편에 부담이 느껴 졌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거래해온 믿음직한 카센터 이시기 때문에 비용에 대해서는 정확했기 때문에 일반 카센터처럼 신뢰하지 못할 곳은 아니어서 견적을 의뢰했습니다. 고객님은 대전에 아는 분이 사셔서 만나고 온다고 하며 휘-잉 발자국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카센터 사장님이 일일이 점검하시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어느 덧 시간이 1시간여가 훌쩍 흘렀습니다. 멋지신 사장님의 기술앞에서는 ABS도 숨을수가 없었나 봅니다.

ABS 박스를 교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최저비용으로 8만원을 청구하셨습니다. 손님도 일을 보고 3시에 다시 카센터에 들어 왔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꾸만 떠 올랐습니다. 손님이 청주에서 이것을 수리하기 위해 넘어온 몇 시간의 소비와 기름비 수고등을 계산해 보면 8만원 보다 더 지불하셨을것 같은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 갔습니다.

그래서 차마 고객님이 부담하시라고는 입에서 말이 떨어 지지 않아 제가 모두 부담해 드리겠다고 말씀드리니 고객님의 얼굴 한편에 있었던 그늘이 한 순간에 모두 날아가는 것 같이 환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연신 감사해 가며 마후라에서 뿜는 하얀 연기를 남기며 청주로 출발하셨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2010년 새해부터 하자가 시작되었다면 마음에 그늘이 생겼을텐데 2009년의 끝자락에 하자가 있어서 2009년 소띠해와 함께 홀가분하게 떨쳐 버릴수 있으니 말입니다.

2010년 경인년이 찾아 오고 있네요.

2010년에는 고객님 한분한분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바라시는 소원과 이루시고자 하는 꿈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한해가 지나며 평가해 보아야 할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돈을 얼마나 모았나? 원하는 직장은 잘 취직했나? 내가 갖고 싶은 것은 다 성취했는가? 등에 대해 계산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내 안의 속사람(Inner life) 은 얼마나 성숙해 져 있는가? 나의 성품(character)은 얼마나 더 멋지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 보이지 않는 내 안의 사람을 변화시켜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0년, 저의 삶에서도 2009년 보다는 더 멋진 아름다운 빌딩(건물)을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보이는 건물을 지으며 인생을 보낸다 하더라도, 저는 보이지 않는 건물인 성품빌딩(character building)을 더 멋지게 저의 인생에 건물을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저를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찾아 주신 고객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새해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잠언 31장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감사합니다. 행복한자동차.com 박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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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창 | 2010/12/30 10: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종형제님께서 보내주신 마음 따뜻한 연하장을 방금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는 형제님의
하나님 사랑 Heart for God~
영혼사랑 Heart for People~
잔잔한 감동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안에서 사랑과 복음의 빚진 자된 장래창 드립니다.
박세종 | 2010/12/30 13: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래창 목사님!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항상 목사님이 곁에 계셔 주셔서 큰힘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요한이와 요셉이가 건강하게 자라나고, 목사님의 사역이 수가 더해가며
가정이 주님의 은혜안에 든든히 서가시기를 간구드립니다
2011년 더욱 행복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사역이 확장되시길..
박세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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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6:58

'2009 한해를 보내며 감사드립니다

(중고차 1년을 돌아보며)

'2009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기울었습니다

지난 1년여동안 200여대의 중고차 매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님들의 큰 도움이라고 생각이 드며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을 며칠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저는 이제 '2010 년도를 계획하려고 하며 계획과 평가를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의 옛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옛날에 아버지에게 두아들이 있는데 지혜로운 아들에게 유산을 더 많이 남겨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두아들에게 과제를 내 준 것이 이른 아침부터 숲에가서 해가 지기 까지 나무를 해서 돌아오는 과제를 내 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더 많은 나무를 해오는 아들에게 유산을 더 물려 줄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두아들이 산에가서 나무를 부지런히 베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아들은 아침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시간을 정해서 나무를 부지런히 베었고, 잠시 쉬는 시간에는 도끼를 더 날카롭게 갈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약간의 비약은 있을수 있는 이야기 이겠지만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 번째 아들이 더 많은 나무를 아버지 앞에 내어 놓았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유산을 이 과제 하나로 평가하는 것도 어폐는 있을수 있겠지만 아버지는 나무를 베는 일을 통해서 아들들의 삶의 전반적인 지혜를 평가하고 유산을 잘 관리할 만한 아들에게 집을 맡길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까요?

첫 번째 아들은 쉬지 않고 일은 했지만 일을 할수록 능률은 떨어졌겠지요! 뿐만 아니라 연장(도끼)의 날도 무디어 지면서 오히려 효율성도 여러 부분에서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두 번째 아들은 집중해서 열심히 일할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충전했고 그러는 사이 연장도 더 날카롭게 갈아서 더 많은 뗄감을 할 수 있었고, 이런 기회로 아버지의 유산을 더 많이 물려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차분히 사무실에 앉아 '2010년도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아마도 내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정말 분주하고도 바쁘게 중고차에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중고차는 매매만 된다고 해서 단순히 매매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량 한 대가 매장에 들어오면 카센터에 가서 수리할 부분은 수리도 하고, 판금할 부분은 판금도 하고, 실내 세탁과 광택등도 해야 하며 성능 검사도 하고 최종적으로는 매장에 전시되고 때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 광고를 게재한다면 여러 복잡한 일련의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차량한대를 매입해서 출고하기 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소모되며 수고가 뒤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러 일정을 뒤로 하고 이제는 지나온 2009년도를 평가하고, 희망찬 2010도를 계획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참 한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책상에 앉아 차분히 책을 볼 겨를도 없었던 것 같고, 마음편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차(tea) 한잔 마음 편히 마실수 없었던 시간이었고, 가까운 지인들과 식사한번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분주하게 움직였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의 시간은 저에게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09년을 평가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을 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고, 참 여러 가지가 관찰되었습니다 이것에 실망하기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비상(飛上)’ 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 합니다 새들이 땅에서 하늘을 향해 날개짓을 하며 떠올라 하늘위를 여유있게 떠돌때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새들이 땅에서만 살아갈 때는 땅에서 보이는 것들이 전부인 것 같이 생각이 들겠지만 비상해서 하늘을 날 때 더욱 새로운 하늘의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누릴수 있는 것처럼 저의 삶에서도 이런 평가를 통해 지금 있는 현실에 만족하기 보다는 저의 발전과 더 많은 것을 보고 누릴수 있기를 소망하며 2010년도 비상(飛上) 하기를 소망합니다

2009년도 성원해 주시고, 관심 갖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게 다시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0년도에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종 019 9765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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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6:45

중고차 년말 연하장을 보내며

살아가며 세월이 흘러가지만 잊혀지고 싶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고객분들께 자주 연락드리지 못했슴을 연말이 되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며칠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성탄연하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컴퓨터가 일반화 되있고, 메일이 일반화 되어 있는 시대에 살면서, 지인이 직접 손수 볼펜으로 정성스레 한글자씩 쓴 것을 보며 다시금 정성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동안 자주 연락드리지 못한 고객분들의 수첩을 꺼내어 놓고 년말 연하장을 보낼 것을 결심하며 모처럼 마트에 가서 만큼 카드를 구입해 왔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 카드입니다^^~


그런데 글쎄 앞으로의 작업(?) 이 생각할 수록 꿈만 같은 숙제 였습니다. 옆의 직원분이 몇가지를 물어 보았는데 대답할수록 더 어렵게만 느껴 졌습니다.

일일이 속 내용을 고객분들에게 작성하려구요? 겉봉투 주소도 손으로 작성하려구요? 우표는 어떻게 구입하시려구요?



그러고 보니 요즘은 모르는 사이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급격히 있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그러더군요.

“ 엽서, 카드, 연하장 등 우편물 대행해 주는 곳도 있더군요. 어렵게 하지 말고 그런 곳 알려 드릴까요? ”

곰곰이 생각하다가 대답했습니다. “됐-슈! 그래도 정성이 들어가야 편지 답죠!” 물론 그렇게 대답했지만 사실은 저는 시대의 문명에 발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힘겨운 사람이거든요.

주소록을 컴퓨터로 프린터도 잘 못하고, 속지(편지내지)도 타이핑 하는 것도 어설프고, 겉봉투도 예쁘게 싸이즈(size)에 맞게 출력하는 것도 잘 못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제가 직접 손으로 속내용도 쓰고, 겉봉투 주소도 직접 작성하고, 풀로 붙이고 우표도 부치는 것이 더 빠른 것 같고, 요즘같은 빨리 빨리의 시대에 일년에 한번쯤은 내 마음의 정성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무실에 출근해서 모든 일 젖혀 두고 고객분들께 한분 한분에게 편지쓰는 날로 정하고 고객분들을 생각하며 편지쓰는 것에 몰입했습니다. 저에게 보낸 지인의 수고를 다시금 마음 깊이 담게 되었습니다.


" 박00 사장님, 사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09년 한 해동안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식사 한끼 못해 죄송합니다.
두 분의 열정적인 mind가 언제나 도전이
됩니다.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오는 2010년에는 더욱 가정이 행복하시고
사업이 번창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9.12. 22 . 박세종 올림


아직도 써야 할 연하장은 무척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편지 쓰고, 겉봉투에 주소 쓰고 손수 풀로 붙였습니다. 벌써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연하장 작성이 지금은 어두움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해서 완성한 연하장은 점심 타임에 우체국에 가서 고객분들께 보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체국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체국 :  이 연하장 카드는 보낼수가 없습니다. 

딜러 : (놀라서 물었습니다.) 왜요?

우체국 :  너무 무거워서요!

딜러 : 무겁다고요 연하장 한통에 390 g 밖에 안 나가는데요?!

우체국 : 그게 아니라 딜러님의 사랑의 정성이 너무 무겁다고요!

딜러 : 하하하! 그런가요! 실은 요즘 세대에 뒤 떨어져 살다 보니 그렇네요.
         정성으로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녁에 한 뭉큼 다시 들고 올께요.

그렇게 서로 웃는 풋풋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렇게 연하장을 쓰다 보니 저 스스로도 저의 삶을 많이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바쁜 문명의 시대에 발 맞추어 살다보니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고, 마땅히 생각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잊혀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겉모습은 시대에 발맞추어 살아갈지라도 내 속사람은 진리의 기준에 벗어 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하장 편지를 통해 다시금 제 자신을 추슬러 보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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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 2009/12/22 18: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카드 일일이 손글씨 쓰는 거.. 정말 쉽지 않던데요. ㅜㅡ.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빨리 써야 할 텐데.. 쓰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막상 쓰기가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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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13:22

땀흘려 일해서 얻는 보람

저희 사무실에는 마음에 드는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 자기의 땀을 흘려 빵을 먹으라

성의를 다해 정직하게 거래하라 ”

이 표어는 저희 사무실의 분위기를 잘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각 직원분들은 모두들 정직하게 일하며 자기의 땀을 흘려 알뜰하게 한푼이라도 벌어서 노력하려는 의지가 곳곳에 삶에 가득 묻어 있습니다

이틀전에 있었던(09. 12. 16 목)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한통의 모르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상가 곳곳을 방문하며 전단지와 명함을 돌리며 영업을 했었는데 그 때 받아 두었던 명함을 갖고 계시다가 전화를 주셨다고 하신 손님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사람들을 영업하며 다녔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크레도스 II LPG 차량인데 차량이 노후되어 폐차를 하는데 대행을 해줄수 있는지 물어 보셨습니다 전화를 주신 손님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으며 폐차장 몇 곳에 전화를 해보았고 혹시 저에게도 한푼이라도 더 받을수 있을까? 해서 전화를 했다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알뜰한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거래해온 폐차장 두 곳을 전화하며 이런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단 몇 푼이라도 조금 더 해 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2만원을 더 주시겠다고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손님에게 2만원을 더 드릴수 있겠다고 말씀드리니 손님은 흔쾌히 폐차를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부품은 빼도 되는지 물어 보시길래 간단한 것은 그렇게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도 이곳 중고차 매장에서 일하다 보면 중고차를 구입해 가시며 폐차직전의 차량들을 가지고 오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폐차장과는 뗄내야 뗄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차장과 긴밀한 관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님을 만나서 폐차서류를 받고 고객으로서 관계를 맺으려고 만날 시간을 말씀드리니 바빠서 만날수는 없고 주소를 가르쳐 드릴테니 그 주소지에 14:00시에 직접가서 서류를 받고, 폐차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폐차를 잘 해드리면 앞으로 고객으로서 또 찾아 주실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몇 시간의 수고는 감수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4:00시에 주소지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또 다르게 전개 되었습니다 본넷은 제 짝이 아니고 다른 색으로 끼어져 있고, 앞뒤 범퍼는 떼어져 있는데 제짝이 아니었습니다 내부의 몇가지 부품도 빠져 있었고 라이트도 교환되어 있었습니다 폐차 직원분도 이게 아니다 싶었는지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제시한 금액을 주실수 없고 5만원을 감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손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손님은 이미 몇 부품은 떼도 되지 않냐? 고 물어 보셨고 저희가 승낙했기 때문에 뗀 거라고 이야기 했으며 손님도 처음에 폐차장에서 제시한 금액처럼 맞춰달라고 해서 서로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고 긴 통화만 지속되었습니다

폐차장에서는 ‘그 정도의 수위가 아니라 어떻게 앞뒤 범퍼, 본넷 등도 바꿔 껴 놓냐!고 하시며 이것은 이야기 한 것과 다르기 때문에 5만원은 감가해야 한다고 서로 대화가 오갔습니다

저도 중간에서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폐차하시는 손님들을 대할 때 오디오나 알루미늄 휠 정도는 바꿔 끼기도 하지만 차량 구조등에서 바꾸어서 폐차하시는 분들은 없으셨기에 저로서도 의외였습니다

그곳에서 20여분 정도 통화를 더 했고, 손님은 나올수 없는 상황였습니다 그렇게 팽팽하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손님은 저의 고객이었고, 폐차장은 오랫동안 거래해온 거래처 였기에 중간에서 중간역할을 잘해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분이 폐차장 과장님이었기에 조금물러서 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결국 폐차장 김과장님이 한발 양보해 주셔서 모든 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손님은 고맙다고 하시며 크레도스 II 차량은 아버님 차량인데, 본인이 차가 조만간 필요한데 매장에 방문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폐차건으로 반나절의 시간을 소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폐차건으로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일이 잘 마무리 되었고 손님은 저를 기억해 주셨고 차후 만남을 기억하며 좋은 관계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의 땀을 흘려 빵을 먹으라

성의를 다해 정직하게 거래하라 ” 라는 표어가 다시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019 9765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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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22

Merry Christ! 안녕하세요

저물어 가는 09년 12월입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1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가는 것 같은데도 돌아보면 어느덧 12개월이 이렇게 빨리 흘렀습니다

고객분들을 생각할 때 더 많이 연락하고 더 많이 찾아 뵙고 더 많이 service를 해 드려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오늘은 고객분들께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전화도 드려 보았는데 왜 평소에 이렇게 좀 더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해가 기울어 가는 년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년말이 되면 차량가격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듯하여 제가 보는 견지에서 몇 가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차량을 매입해서 판매하는 딜러입니다

2009년 11월만 해도 차량을 매입해온 가격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을 조정하거나 내리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09.12. 15일 2009년이 15여일도 채 남지 않은 현재로서는 가지고 있는 차량에 대해 가격을 내리고 있습니다 (약 30-50만원 정도)

물론 차량에 따라 다르고 딜러에 따라 다르겠지요

아마도 경차는 많은 폭은 없을 듯 합니다 경차는 신차가격도 1천만원 이내이며, 또한 차량을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현재 매장에서는 95년식 이하의 차량에 대해서는 폐차하는 경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소형차와 중형차의 경우는 20-40만원정도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각 딜러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전혀 가격에 대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대형차량의 경우(2500CC 이상급)는 50-70만원 정도 가격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차량을 구입하실때는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물론 차량을 구입하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마도 소비자로서 차량을 판매하실 경우에도 가격조정에 대한 영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딜러들이 차량을 구입한다면 마찬가지로 차량을 매입한 시점을 기준으로 바로 한해가 넘어가기 때문에(2010년) 차량의 년식도 변동되는 것을 감안해서 딜러들은 차량에 대해 좀더 하향 조정해서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9년 12월 한해가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저도 또한 갖고 있는 차량에 대해 좀더 낮게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쿠스 GS 350 오토 백목련색 무사고 7만2천 km 2250만원

투싼 MX 고급형 오토 은색투톤 5만5천 km 도어 단순교환 1250만원

뉴모닝 블랙프리미어 SLX 검정색 오토 3만 km 무사고 850만원

뉴그랜져 XG 3.0 슈퍼 오토 흰색 네비 AV 썬루프 에어백 4개 13만 무사고 1180만원

EF 쏘나타 LPG 전용 자가용전용 20만km 회색 무사고 기화기올수리 160만원

마티즈 II 00년식 수동 15만 금색 무사고 휠, 루프케리어 170만원

마티즈 오토 98년식 금색 14만 금색 단순교환됨 140만원

카렌스 II GX 03년식 오토 12만km 벨트 교환 흰색 무사고 1인소유 650만원

기타 10여대의 차량이 있는데 일일이 다 올리지 못함을 양해 바라며 현재 올려 드린 차량은 시세에 비해 모두 낮추어서 내놓은 실매물 차량이며 제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차량이기에

관심있으시다면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종 019-9765-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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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7:14

Merry Christmas!

오늘은 날씨가 다소 쌀쌀해 졌습니다.

곳곳을 다니다 보면 어느 덧 성탄 츄리가 많은 곳에 장식이 되어 있네요.

어제는 충북 음성에서 추운날씨에 손님이 매장을 찾아 오셔서 뉴모닝 차량을 계약 하셨습니다. 지난 토요일에(09.12.12 토) 전화를 미리 주셨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차량을 찾아 보던 중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고 신뢰가 되어 연락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통화를 하며 음성인데 월요일에(09. 12. 14 월) 찾아 뵙겠다고 약속을 했고 어제는 매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대전 서구 월평동 중고자동차 매장 (대전시 서구 월평동 147-1 번지)에 있습니다. 오시면 아시겠지만 면적만으로는 전국에서 아마도 2-3번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1만여평이 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종사하는 딜러분들은 약 700-800 명 가량이 되며 매매상사는 100여개의 상사가 있습니다.


1전시장부터 제2,제3,제4,제 5전시장까지 있으며, 트럭(승합차량) 매장과 SUV(RV) 매장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매장을 처음 방문하시는 손님들은 어리둥절하리만큼 깜짝 놀라시고는 한답니다. 대전에는 이런 매장이 월평동을 포함해서 3곳의 매장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찾으시는 차량이 없을 것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그래서 인지 오히려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고객분들은 오히려 서울에서 또는 경기도에서 까지 대전으로 내려오실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의 성향에 맞는
대부분의 차량을 구입해서 돌아 가시는 편입니다.

제가 있는 행복한 자동차입니다.




음성에서 방문해주신 손님은(27세 직장인) 필요한 차량이 뉴모닝 수동을 찾고 있다고 이야기 해서 제가 보아둔 뉴모닝 차량이 4-5대 가량이 있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음성에는 매매상사가 없을뿐 만 아니라 모닝 수동차량은 전국적으로도 구할수 없던 차에 인터넷을 통해 저의 기사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매장에 있는 매물에 대해 정확히 말씀을 드렸고, 손님은 믿고 방문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손님은 월요일인 어제 방문해 주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양심과 날마다 싸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에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중고차업에 몸담고 일을 하며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허위매물 아니예요? 진짜 있는 실매물 인가요? 차량 사고는 없나요? 중고차 딜러들이 거짓말이 많이해서요!” 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속에서 제 양심이 무디어 지지 않고, 진실하게 살기 위해 가슴속 깊은 데서 울려 나는 양심의 소리에 거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님과 함께 뉴모닝 차량에 대해 보아둔 차량에 대해 함께 둘러 보았고 손님은 차량에 대해 만족해 하는 차량이 있으셔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뜰한 분이신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 30-40km 를 출퇴근 해야 하는데 연비도 좋고 유지비도 좋은 차량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시고 정보를 알아보던중 뉴모닝 차량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등록증상에 공식 연비는 19.6 km 로 되어 있었습니다. 등,취득세, 공채는 1,000 CC 이기 때문에 감면의 대상입니다. 뉴모닝 이기 때문에 자동차 1년에 내는 세금은 8만3천원 내시면 됩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인해 뉴모닝 수동을 구입하셨는데 참 잘 하신 것 같습니다.

모쪼록 모닝을 구입하시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운행하실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시며 알뜰하게 생활하셔서 저축도 하시고 결혼준비도 차곡 차곡 하시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019 9765 6022 박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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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15:42

쏘렌토 하자수리를 하며 

어제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날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달(09년 9월)에 판매한 쏘렌토 차량의 하자로 인한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9월에 건축업을 하시는 소장님이 매장을 방문해 주셨고, 제가 갖고 있었던 05년식 VGT 쏘렌토 차량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판매한 쏘렌토 차량은 제가 잘 알던 분의 차량으로 정기적으로 카센터에서 관리해왔던 차량이었으며 타이어 4조 및 차계부를 관리해 올 만큼 꼼꼼한 의류업을 하시는 사장님의 차량이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 08:00경에 (09. 12.7 월) 소장님에게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차량오일이 넘어와서 밖으로 튄다. 엔진 라바gas 가 펑펑 솟아서 카센터에 가보니 피스톤 링구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비용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이 소모된다고 하며 이거 알면서 고의적으로 이런 것 판 것 아니냐?라는 다급한 말씀이었습니다.

저로서도 고의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의류업하시던 사장님이 그런 차를 저에게 소리 없이 파실분도 아니었고, 카센터에서도 점검했을때 엔진 잡소리 하나 없을 만큼 좋은 차량이라고 했기 때문에 저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장으로 일단 들어 와서 점검을 받아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소장님은 출근도 뒤로 한 채 급히 매장에 들어오셨고 매장안에 있는 카센터에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라바 gas가 펑펑 넘쳐 났고 오일도 밖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카센터에서는 엔진 보링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족히 150만원은 들을 것 같다고 말씀했으며,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기아정비센터에 들어가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엔진 쪽의 하자는 정말 많은 비용이 듭니다.

좀더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그 외 2군데의 카센터를 소장님과 함께 방문했는데 비슷한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피스톤상에 문제가 있으며 피스톤과 링구를 모두 교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며 많은 비용이 들어 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들 섣부른 진단 내리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셨고, 혹시나 좀더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기아 정비센터에 가서 견적을 받아 보라고 말씀하셨으며 , 피스톤 링구 작업을 할 경우에는 본인의 카센터에 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덧 점심이 되어서 소장님과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소장님은 점심을 제대로 들지 못했습니다. 차량을 구입한지 2달도 채 안된 상태에서 150여만원의 비용을 치른다고 생각하니 밥맛이 있을리 없겠고, 저도 밥을 먹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몇군데 카센터를 다녀도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소장님께 회사에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린후 직접 기아 정비센터에 차를 끌고 들어 갔습니다. 어느덧 오후 16:00시가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접수를 한후에 기다리고 있으니 순서가 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기도가 되었습니다.

정비센터에서 라바가스 마개를 열자 역시나 gas가 펑펑 솟아났습니다. 직원분은 바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 피스톤 링구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시겠습니까? ”

아시는 것처럼 정비센터는 비용을 많이 청구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비센터는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모든 카센터에서 정비센터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들어오긴 했지만 역시나 엔진 하자였고, 이제는 정비센터에 수리를 맡길 것인가? 카센터에 수리를 맡길 것인가? 하는 것이 내 마음속의 고민이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때 작업 반장님이 몇 분의 직원분들을 소집했습니다.
“ 여러분! 이 문제의 진단을 어떻게 내리실 겁니까?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 해 보세요!”
직원들의 의견이 나누어 졌습니다.

직원한분이 말했습니다
“ 반장님! 피스톤상의 문제라면 이렇게 까지 라바가스가 펑펑 솟아나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피스톤 상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옆의 직원분도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러게요 피스톤 링구의 하자라면 이렇게 까지 gas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의견이 두 part로 나뉘어 졌을때 반장님이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 손님! 직접 피스톤 작업을 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막대한 비용이 지불되니 단계적으로 인젝션 부분부터 점검을 하는 것이 어떨지요? 비용은 공임까지 약 12만원 정도 드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일단 비용이 덜 든다고 하니 생각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그리고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젝션 부분을 교환하려하는데 먼저 관찰된 것은 그곳을 연결해 주는 인젝션 워셔가 많이 낡아 있었습니다..그래서 인젝션 워셔를 교환했는데 라바가스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플러그 4개의 배선을 점검했고, 두 번째 배선이 전기를 공급해 주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마침내 두 번째 배선을 교환했습니다.

기아 직원분들 모두 감탄의 환호성을 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수리가 되었습니다. 기아직원분들은 정확하게 수리해서 나오는 감탄의 환호성이었고, 저는 수리를 하면서 배운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수리를 완료했다는 것이 더 큰 충격의 기쁨으로 다가온 환호성 이었습니다. 모든 작업을 완료하니 18:00시가 넘어 어두움이 짙게 깔렸습니다. 소장님에게 전화를 드렸고 일련의 과정을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소장님도 안도의 한숨, 기쁨의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그렇게 소장님과의 관계는 더 무르익어 갔습니다. 살다보면 피하고 싶고, 해결하고 싶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다가 옵니다. 그것을 근심한다고, 힘들어 하고만 있다고 문제는 해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새로운 돌파구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을 선하게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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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man | 2009/12/10 11: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고차 상태에 대해서 100% 아는 사람은 없겠죠.. ^^ 성실하게 AS 해주시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car6022 | 2009/12/10 15:42 | PERMALINK | EDIT/DEL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직업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모든 것이 정해진 공식만으로 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중고차 일은 정해진 공식, 방법, 경험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최선을 다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상의 가장 좋은 차량을 소개해 드리는 것은 저희 몫인 것 같습니다 관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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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14:51

저희 사무실은 행복한 자동차입니다.

때로는 손님들께서 매장을 방문하셨다가도 저희 사무실에 들어오셔서 차량상담을 받기도 한답니다. 가끔 손님들이 오시면 묻습니다. “월평동 중고차 매장에는 100여개의 많은 상사들이 있는데 왜 행복한자동차로 들어오셨어요?” 하고 여쭤 보면 많은 분들이 “웬지 사무실에 호감이 간다” 혹은 “이름이 좋다”라고들 대답해 주시고는 한답니다.

실재로 저희 사무실은 행복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는 사무실입니다. 저희 행복한 자동차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사무실 직원 한분 한분이 고객감동의 샘물을 흐르게 한답니다.

사무실에 박부장님이 있는데, 고객감동의 좋은 model 이 된답니다.

얼마전 박부장님의 손님이 오셨습니다. 엄마와 따님(24세)이 오셔서 차량을 구입하셨는데 엄마께서 박부장님에게 넌지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딸 운전을 가르쳐야 되는데 화만 낼것 같아 차마 못 가르치겠어요. 부장님이 좀 가르쳐 주실수 없으세요?”
제가 볼때는 부장님도 꽤나 할 일도 많이 있으신데 며칠동안 몇시간을 할애해서 그 따님에게 운전까지 가르쳐 준다는 것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박부장님은 엄마에게 흔쾌히 승낙하시며 며칠 몇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할애해 주셔서 따님에게 차량을 교육해 주었습니다. 물론 엄마에게는 가슴으로 느껴지는 고객감동이 되었고 박부장님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고객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이렇듯 작은 일에도 사무실 딜러분들은 이곳 저곳에서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기에 “마르지 않는 샘”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좋은 사람들, 인정이 넘치는 상사입니다.

저희 사무실은 딜러분들이 집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도시락을 가져와서 함께 모여 식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담을 줄일수 있어서 좋으며, 식탁에 둘러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할 때 많은 정감이 오가기도 한답니다.

한분 한분이 믿음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 신뢰하고 아껴주는 멋진 상사랍니다.

종종 직원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간식을 준비해서 온답니다. 임부사장님은 농사를 지은 고구마를 가져와서 사무실에서 쪄서 함께 나누어 먹고, 이이사님은 친척분이 제주도에서 무기농 귤재배를 한다고 해서 구입해서 귤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어떤 직원분은 차량을 매매했다고 해서 풍성한 간식을 준비해서 가져와 나누어 먹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 인정이 넘치는 상사랍니다.

3. 믿음의 기업, 소망의 기업이 되기를 원합니다.

직원분중의 다수가 신앙생활(크리스챤)을 하고 있고, 건전한 가치관의 기반위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이후 지금까지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믿음의 기업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사무실은 '마르지 않는 샘' 행복한 자동차입니다.

이 기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수의 샘물을 마시며 자동차를 통해 많은 축복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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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2:02

안녕하세요!
어느 덧 09년의 끝자락인 12월이 되었습니다. 항상 12월이 되면 아쉬움, 그리고 서운함, 그리고 그런 마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더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인가 봅니다. 다시금 자신을 담금질 해보네요.

며칠 전 (09. 11. 25 수)에는 오랜 대학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동안 많이 만나지는 못하고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최근엔 신종플루에 대해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후배가 말을 했습니다.

후배 : 형! 지금 승용차를 타고 있는데 유류비도 만만찮네요. 그리고 아이들도 크다보니 좀더 넓은 공간의 차량이
         필요해서요. LPG 2년정도 된 차량으로 구하고 싶은데..

딜러 : 나도 동감해 ! 계속 유류비가 상승하고 있네. 조금 있으면 1700원 선이던데!누가 유류비 지원해주면 마음
         편하게 탈탄데.. 나도 기름넣고 타니까 어쩔수 없네.

후배 : 그래서 그런데 시간은 기다릴수 있으니 뉴카렌스 2년 안된 차량으로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사고 없고, 좋은차를 구할수 없을까요?

딜러 : 싸고 좋은차라? 얼마정도 생각하는데? 그러기는 무척 힘은 들지만 시간을 준다면 알아봐줄수 있어!

후배 : 시간은 한 달정도 기다릴수 있어요! 너무 형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딜러 :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영업소 거래소와 고객분들이 있으니까 혹시 뉴카렌스를 내어 놓는 분 있으면 바로 연락
         해 줄게.

후배 : 고맙습니다. 보답할께요.

그렇게 전화를 마치게 되었고 저의 수첩에다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사실상 후배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나 싸고 좋은 차를 구입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바람인 것 같습니다. 싸고 좋은차를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딜러나 구매자나 모두가 힘든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판매자와 실소유자가 모두 판매할 의사가 필요하며, 또한 구입할 의사가 있을때 거래가 성사됩니다. (이것을 매매상사에서는 ‘아대’라고 표현합니다. )

11월 27일(금) 저의 고객 분께서 매장을 방문하셨는데 고객분은 TG그랜져를 구입하고 싶다며 찾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분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뉴카렌스 08년식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뉴카렌스를 매입한다면 1200선이었는데 손님은 1300을 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후배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고객분이 찾아 오셨는데 뉴카렌스를 판매하려 하는데 1300만원 받고 싶어 하는데 괜찮겠니?”
후배도 많이 알아 보고 있던 중인지 가격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인지 매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고객분과 후배가 직접 만나게 되었고, 양자간에 만족을 했습니다. 고객분은 원하던 가격을 받게 되었고, 후배는 원하는 가격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TG 그랜져와 뉴카렌스는 11월 30(월)에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고맙다고! 그리고 자신도 많은 금액을 아꼈으니 사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후배가 평소에도 괜찮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아는 후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고객분이나 후배나 모두 안전하게 거래를 마쳤고, 두분 모두 잘 타기를 바랐습니다.

지금과 같이 모두들 그렇게 거래를 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은 쉽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차량 당사자 간 거래시 유의점

 

만약 차량 당사자 간에 거래하실 때 몇가지 유의 할점은 있습니다.

- 서류 구비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매도인, 매수인 )

- 차량 압류와 과태료를 확인하셔야 합니다.(주정차, 과속등은 진행건도 있습니다.)
   즉시 확인하실수 없을때는 알고 있는 중고차 딜러에게 확인 부탁 꼭 하세요.

- 차량 사고 유무와 차량 상태를 어느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 가까운 관계일 경우는 믿고 하실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일때는 보험조회나 차량 사고 파악해 줄수 있는 분의 도움을 청하셔야 합니다!

- 수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셔야 합니다.


*차량구입시의 알뜰 매너

- 차량의 하자에 대해 알더라도 차주 앞에서 너무 아는 것 처럼 드러내면 서로간에 실례가 되겠죠.(차량은 자식과 같거든요, 알아도 모르는 척!

- 가격을 깎으실 땐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DC하는 알뜰 매너.

- 거래가 마쳤을 때 기름값 정도 내어 줄수 있는 서로간의 너그러운 마음.

* 건전한 자동차 거래 문화가 성숙해져 갈수록 자동차 선진문화로 갈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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