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그랜져를 판매하며)
'감사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10. 7. 6 (화)은 참 감사하며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10. 7. 5 (월) 오후 한분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손님을 상담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오래 통화 하지 못하고 다시 전화드린다고 한 것이 어느 덧 저녁 21:30시가 되어서 다시금 손님이 저에게 먼저 전화를 주셔서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종종 일어 나는 제 모습이기에 부지런히 메모의 습관을 들여야 겠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0 대 초반의 손님이셨고, TG 그랜져 L 330 차량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셔서 여쭈어 보니 2100-2200만원 선에서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으며, 말씀을 들어 보니 차량을 구입해 드리는 것이 그렇게 까다롭게는 생각되지 않아 7.6 (화) 오전에 다시 통화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때로는 많은 전화상담을 제가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올해 5월경에 핸드폰을 새것으로 바꾸었는데 그 핸드폰 밧데리도 간신히 하루의 목숨을 넘길 정도 이니 제 핸드폰이 때로는 불쌍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상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본 철칙을 알지만 때로는 손님의 입장만을 생각하셔서 생각 이외의 가격(터무니 없는 가격) 으로 차량을 구입하시려는 상담이나 여러 광고 매체상에 올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게 차량문의를 올리는 대상의 한사람으로 저에게 문자를 보낼때면, 저도 또한 상담에 대한 성의가 떨어지는 것을 볼 때면 저도 또한 어쩔 수 없는 사람중의 한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 7. 6 (화) 오전이 되어서 손님이 원하시는 조건에서 제 나름대로 최상의 차량을 해 드리기 위해 매장 곳곳을 돌아 다니며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손님이 먼저 마음에 들기 전에 제 자신의 양심과 눈에 차량이 마음에 들어야 손님에게 추천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께서는 먼저 제안을 하시며 "나는 그리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니 너무 세심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박부장이 알아서 해 주면 그냥 탈테니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박부장 : 사장님! 누가 소개해 주셨나요?
손님 : 아닙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박부장을 알게 되어 전화했습니다.
박부장 :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가깝게 알고 지내시는 분들은 종종 차를
보시지도 않고 송금을 완불해 주시는 분들은 있지만 전화상으로만 뵙는데 믿어
주시니 너무 감사해서요.
손님 : 꼭 만나 봐야 사람을 알수 있나요?
박부장 :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2000만원이 넘는 차량을 구입하시는데 얼굴도 한번도
뵌적이 없는 저에게 뭘 믿으셔서 차량을 구입하시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님 : 사람이 '감' 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아직 그렇게 큰 실수는 한적이
없습니다.
박부장 : 제가 사장님의 '감'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좋은 차량으로 소개
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님 : 고맙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전국으로 알아 보게 되었고, 경기도 일산에 TG 그랜져 L330 오토 검정색 5만 km 무사고 차량의 매물이 나와 있었습니다. 차량에 대한 조회와 사고내역, 등록증 등을 검토해 보았고 손님에게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확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손님은 오전과 같은 동일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박부장 믿고 할테니 알아서 처리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계약금을 넣을테니 문자로 계좌 보내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전화상이었지만 손님이 저에 대해 신뢰해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오히려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전화가 왔었고, 차량에 대해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QM5 차량이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차량에 대해 많은 수고를 하며 제 딴에는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모두 제공해 드렸고 가격도 깎아 드렸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손님은 직접 그곳에 찾아 가셔서 계약을 하시고, 저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없이 차량을 구입해 가셨습니다. 아마도 저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 아까우셨던 것 같았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당하게 값을 지불할때가 있으면 지불하며 살아가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가격을 아끼려 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이익을 취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방법이라면 최상의 방법은 아닌 것 같다는 그 때의 생각이 겹쳐 떠올랐습니다.
TG L330을 찾는 손님은 전화를 마친후 몇 분이 안되어 계약금 100만원을 넣어 주셨고, 저는 14:30분경 KTX 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10. 7. 7 (수) 오전11:00 시경에 손님께서는 남은 잔금 20,500,000원을 모두 송금해 주셨습니다. 손님을 뵙기로 한 시간은 오후 14:30 분이었는데 말입니다. 저는 손님께 감사해서 '도대체' 라는 단어밖에는 생각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와 어떤 관계이길래 차량도 확인하지 않고 적지 않은 금액을 입금해 주셨는지 손님을 뵈면 꼭 묻고 싶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해를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나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끼칠 피해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살아가는 각 사람들의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저의 삶에 있어서 저의 이익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믿고 살기 어려운 때에 블로그를 통해 대하게 된 손님께서 저에 대해 믿어 주시고 큰 금액을 맡겨 주신 손님께 감사하며, 이후로도 더 멋지고 아름다운 관계가 맺어 질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자동차 부장 박세종 019 - 9765 -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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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덧 09년의 끝자락인 12월이 되었습니다. 항상 12월이 되면 아쉬움, 그리고 서운함, 그리고 그런 마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더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인가 봅니다. 다시금 자신을 담금질 해보네요.
며칠 전 (09. 11. 25 수)에는 오랜 대학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동안 많이 만나지는 못하고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는 사이였습니다. 서로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족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최근엔 신종플루에 대해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후배가 말을 했습니다.
후배 : 형! 지금 승용차를 타고 있는데 유류비도 만만찮네요. 그리고 아이들도 크다보니 좀더 넓은 공간의 차량이
필요해서요. LPG 2년정도 된 차량으로 구하고 싶은데..
딜러 : 나도 동감해 ! 계속 유류비가 상승하고 있네. 조금 있으면 1700원 선이던데!누가 유류비 지원해주면 마음
편하게 탈탄데.. 나도 기름넣고 타니까 어쩔수 없네.
후배 : 그래서 그런데 시간은 기다릴수 있으니 뉴카렌스 2년 안된 차량으로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사고 없고, 좋은차를 구할수 없을까요?
딜러 : 싸고 좋은차라? 얼마정도 생각하는데? 그러기는 무척 힘은 들지만 시간을 준다면 알아봐줄수 있어!
후배 : 시간은 한 달정도 기다릴수 있어요! 너무 형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딜러 :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영업소 거래소와 고객분들이 있으니까 혹시 뉴카렌스를 내어 놓는 분 있으면 바로 연락
해 줄게.
후배 : 고맙습니다. 보답할께요.
그렇게 전화를 마치게 되었고 저의 수첩에다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사실상 후배 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나 싸고 좋은 차를 구입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바람인 것 같습니다. 싸고 좋은차를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딜러나 구매자나 모두가 힘든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판매자와 실소유자가 모두 판매할 의사가 필요하며, 또한 구입할 의사가 있을때 거래가 성사됩니다. (이것을 매매상사에서는 ‘아대’라고 표현합니다. )
11월 27일(금) 저의 고객 분께서 매장을 방문하셨는데 고객분은 TG그랜져를 구입하고 싶다며 찾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분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뉴카렌스 08년식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뉴카렌스를 매입한다면 1200선이었는데 손님은 1300을 받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후배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고객분이 찾아 오셨는데 뉴카렌스를 판매하려 하는데 1300만원 받고 싶어 하는데 괜찮겠니?”
후배도 많이 알아 보고 있던 중인지 가격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인지 매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고객분과 후배가 직접 만나게 되었고, 양자간에 만족을 했습니다. 고객분은 원하던 가격을 받게 되었고, 후배는 원하는 가격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만족스러운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TG 그랜져와 뉴카렌스는 11월 30(월)에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고맙다고! 그리고 자신도 많은 금액을 아꼈으니 사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후배가 평소에도 괜찮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아는 후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고객분이나 후배나 모두 안전하게 거래를 마쳤고, 두분 모두 잘 타기를 바랐습니다.
지금과 같이 모두들 그렇게 거래를 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은 쉽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차량 당사자 간 거래시 유의점
만약 차량 당사자 간에 거래하실 때 몇가지 유의 할점은 있습니다.
- 서류 구비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매도인, 매수인 )
- 차량 압류와 과태료를 확인하셔야 합니다.(주정차, 과속등은 진행건도 있습니다.)
즉시 확인하실수 없을때는 알고 있는 중고차 딜러에게 확인 부탁 꼭 하세요.
- 차량 사고 유무와 차량 상태를 어느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 가까운 관계일 경우는 믿고 하실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일때는 보험조회나 차량 사고 파악해 줄수 있는 분의 도움을 청하셔야 합니다!
- 수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셔야 합니다.
*차량구입시의 알뜰 매너
- 차량의 하자에 대해 알더라도 차주 앞에서 너무 아는 것 처럼 드러내면 서로간에 실례가 되겠죠.(차량은 자식과 같거든요, 알아도 모르는 척!
- 가격을 깎으실 땐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DC하는 알뜰 매너.
- 거래가 마쳤을 때 기름값 정도 내어 줄수 있는 서로간의 너그러운 마음.
* 건전한 자동차 거래 문화가 성숙해져 갈수록 자동차 선진문화로 갈듯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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